제주녹색당 제5기 14차 정기운영위원회

 

＊일 시 : 2019년 10월 13일(일) 16:10~20:20

＊장 소 : 도련2동 수상한 집

＊운영위원 : 고은영, 노민규, 김선, 김순애, 박진호, 엄문희, 윤경미, 이진아, 진경표, 현성미, 안재홍, 신현정(참관: 황용운, 서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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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고 안건'을 포함한 전체 회의자료 열람을 원하시면 사무처로 요청해 주세요. (064-755-2022)

 

 

<논의안건>

 

1) 천막당사 운영의 건

제안배경: 천막당사 설치 건을 당원토론회에서 결정했지만, 어느 순간 운영위 논의에서 배제되고 천막촌에서 결정되는 구조가 됨. 그렇다면 차라리 천막 당사라는 명칭을 폐기하고 천막촌에 결정과 권한을 내주어야 한다.

결론: 녹색당 당원들은 다양한 정체성으로 현장에 있는 경우가 많고 어느 순간 어떤 정체성을 선택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받는다. 녹색당은 다른 당에 비해 당원 개개인의 자발적인 운동을 중시하고 있고 중앙 중심적이기 보다 현장에서 운동하는 당원들에 대한 지원을 하는 것이 차별성이 아닐까 한다. 운영위의 위상 역할 등이 다소 모호하고 각 현장의 회의 체계와 혼선을 빚는 경우가 있고 천막촌, 비자림로의 상황이 그렇다.

이에 대해서는 소통구조를 어떻게 개선할 것인지에 대해 추후 방법을 모색해보기로 한다.

그리고 천막당사에 대해서는 천막 당사를 설치했을 때 당의 이름으로 요구했던 것들이 하나도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당사 이름을 내리는 것은 정치적 타당성과 명분이 없다. (제안자가 스스로 안건 철회)

천막촌 안에서 당원과 비당원들과의 관계 설정 등을 고민하고 이후 녹색당의 활동 방향에 대해 고민하자는 제안이 엄문희로부터 나왔고 이것을 구체화시켜주기를 희망한다는 발언이 있었음. 엄문희는 언어가 구체화되면 추후에 제안하겠다고 답함.

 

2) 전남녹색당과의 교류 행사: 올해에는 제주 현장 상황이 급박하므로 교류 행사를 진행하기보다 전남이 제주에 연대하는 방향으로 진행하기로 함.

 

3) 커뮤니티 공간 사용

제안배경: 지난 운영위에서 당사 마련 안건이 부결되고 고은영과 청년들이 제주시청에 커뮤니티 공간을 마련하였고 이를 제주녹색당이 공유 공간으로 사용하면 좋겠다. 비용적으로도 큰 부담이 없다.

결론: 천막당사를 활용하자, 용도가 굳이 필요한가, 천막당사가 당원들의 모임으로 사용되기에는 부담스럽다 등의 다양한 의견이 교환되었고 표결 진행(찬성: 6명 반대:0 기권: 5) 커뮤니티 공간 사용하기로 함

 

4) 정화빈 당원이 제안한 사진전에 대한 지원 여부

제안배경: SNS, 개인 핸드폰, 개인 저장장치에 있을 많은 제주녹색당의 활동 사진들을 잠시 진중하게 들여다 보는 시간을 가지면 좋겠다. 쉼없이 달려온 녹색당의 다양한 활동들, 추운 겨울날의 정당연설회, 비자림로에서 싸웠던 시간, 선거, 대집행 등등

제주녹색당이 뒤를 돌아보고 당원들을 서로 마주하는 짧은 순간이 되었으면 한다.

결론: 사진전 진행 및 운영비 30만원 선에서 지원하기로 함

 

5) 노민규 운영위원 환경부 앞 농성 및 단식 농성에 대해 제녹당의 입장 및 제녹당의 제2공항 싸움 방향

제안배경: 노민규 운영위원이 제주 청년으로서 환경부 앞에서 제2공항 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서 반려를 촉구하며 농성 및 단식을 진행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비록 제녹당의 조직적 결의를 통하지는 않았지만 제2공항을 중심 사업으로 진행해온 녹색당이 이에 대해 어떻게 할 것인지 의견을 정리할 필요가 있다.

결론: 물리적 상황 등 객관적인 여건이 어렵지만 환경부를 상대로 한 농성 및 단식이 유효한 부분이 있다. 운영위 차원에서 먼저 논의되었으면 운영위의 책임 등 더 힘있게 갈 수 있는 부분이 있지 않은가 하는 의견도 제시됨. 하지만 형식적인 논의 절차를 떠나 이 싸움에 대해 제녹당이 같이 책임을 져야 하고 당내 역할 분담이 필요한 것에 대해서는 의견을 모음.

제주청년 노민규의 환경부 농성과 단식 제주 녹색당은 적극 지지함을 결의하였고, 전국 녹색당에 연대를 요청하기로 함.

*1차로 100만원 지원(모금해보고 결정) 순애, 경미(언론 대응, 홍보) 진호(홍보물 제작) 재홍(조직)

 

6) 신입당원 교육 및 제녹당의 날 행사: 11월 초 제녹당의 날에 주최하는 것으로 하고 안건 철회

 

7) 서귀포 우회도로의 건: 녹색당 운영위에서 방향 등을 논의하기 보다 기존 시민모임에서 지원 요구가 있으면 지원하는 것으로 결론

* 여농후원주점, 도민회의 청와대 앞 투쟁, 16일 광화문으로 옮김(전국녹색당에 도민회의에서 전국화 작업 요청)

광화문 천막촌은 고은영운영위원장이 연대하는 정도로 정리

 

***차기회의날짜와 장소: 11월 11일 오후 7시 천막당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