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총선토론회

제녹당활동 | 제주녹색당 | 2020-03-20

2020. 3.19 선거토론회

장소: 민주노총 제주본부

참여당원: 상영 영경 순정 가향 성미 동훈 인숙 그린씨 신심 명완 건웅 철 봄봄 키미 화빈 순애 재홍 현정 창대 용운 준협 우진(22명 참여)

 

1. 페북라이브 동의 여부: 동의

https://www.facebook.com/hwangjangoon/videos/3352060411489817/

 

2. 토론회 의미: 선거연합 참여 결정 과정 등에서 진행 과정의 문제, 구조적 개선점문제점 등 녹색당이 지향하는 모습, 사회 정치, 정당 정치의 관계 등에 대한 이야기 나눔, 제주에서 2022년 지방 선거 준비에 대한 토론 속에 민중연대 제안 진보진영 공동 선대본 논의

 

3. 지난 경과 설명(김순애 제주녹색당 사무처장)

2019년 당내 갈등과 2020년 선거 논의 과정 타임 라인 및 운영위 회의록 중 핵심 내용 정리(첨부파일참조)

 

4. 2020 총선 관련 당원토론

- 선거 준비 기간이 갈등 상황에 밀려 너무 늦었다. 즐겁고 재미있는 정치 실종

- 선거 끝날 때까지 책임 있는 모습은 보이지 않고 사퇴, 탈당이 이뤄지는 모습이 이해가 안된다. 선거연합 참여가 이뤄지지 않고 당의 책임 있는 입장 부재, 당원과의 소통 부재

- 직접 민주주의를 지향하는 녹색당에서 시기적 급박함에 밀려 직접 민주주의를 포기해도 되는가?

- 당원에게는 설명과 사과 등 상호 작용이 부재하고 미디어 노출 중심은 문제가 있다.

- 2019년부터 이어져온 당내 갈등 상황에서 조직의 신뢰가 사라진 상황, 대표자에 대한 신뢰 상실에서 선거연합을 논의하기 어려운 지점이 있었다

- 당원투표를 통해 결정한 상황을 선대본이 철회한 것은 비민주적인 결정이다. 투표를 통해 당원들이 결정한 것은 누가 번복할 수 있는가?

- 선거 상황에서는 선대본이 최고 의사결정 기구로 기능, 제주 역시 지방 선거 당시 지선 당시 운영위 일시 해소하고 선대본 체제로 전환, 지금 전국 선거는 운영위와 선대본이 동시에 존재하면서 이중적이고 혼란스러운 조직 형태

- 녹색당의 방향은 sns에 의존하기보다 토론 시스템을 구축하면 좋겠다. 녹색당이 중요한 결정이 요구될 때 하나의 의견을 만들어가기 위한 상시적인 오프라인 당원 토로회 등을 구축 필요, 녹색당 갈등 행결 방향, 선거 연합 관련, 녹색당을 알리고 기후위기 등을 알리기 위한 유효한 도구로서의 선거 활용 등에 대한 토론이 상시적으로 진행되면 좋겠다. 국회의원 배출은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고 수단으로 여겼으면 좋겠다. 국회 진입을 목적으로 하면 무리수가 생긴다.

- 사전 논의되지 않은 이야기를 대표자가 하지 못한다면 직업정치인 하지 말아야하는 것 아닌가? 선거는 전쟁, 전투가 진행되는 상황, 전투가 끝난 후 잘잘못을 따져야 한다.

- 왜 고은영후보는 여기에 오지 않았는가?

- 선거는 축제, 축제가 즐거우려면 당원들을 아우르는 작업 필요

- 녹색당 정책 현수막 문구에 대해 나는 얼마나 동의하는가?, 녹색당 정책을 얼마나 당원들과 소통하고 있고 당원들은 얼마나 이해하고 있는가? 총선에서 당원으로서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대한 막막함

- 총선 국면에서 제2공항 의제, 비자림로 의제를 어떻게 만들어낼 것인가에 대한 고민은 지속되었다. 총선에서 제주 선거를 만드는 방식에 대한 고민 필요

- 높은 수준의 정치적 민주주의를 요구한다면 그만큼 당원들의 정치적 참여가 필요

- 지역 의제와 전국당 의제를 연결할 인재를 발굴하고 전국당의 지원이 이뤄져야 함

- 전국 안건에 대해 지역 당원들 사이에 활발한 토론이 없는 상황에서 지역운영위원장에게 너무 큰 짐을 지운 것은 아닌가?

- 제주녹색당은 많은 토론과 지역과 전국을 연결하려는 노력, 비자림로 광주 농성과 제2공항 대전 농성에서 전국 녹색당의 연대 경험 등은 연대의 틀을 만들기 위한 노력이었다

- 구조가 없이 녹색당 당원 개인들에 대한 믿음, 지지와 응원의 준비, 앞으로 우려는 구조 없는 구조 속에서 잘 굴러갔는데 불신이 생겨버린 상황에서 구조를 어떻게 해야 하나? 자유로운 개인들의 연대는 가능할까? 자유로운 개인들의 연대가 가능할까에 대한 고민

- 전운위 권한 막강, 견제 구조는 당원

- 매뉴얼 정비에서 조심할 것은 옥상옥 주의/사사건건 논의할 수 없음/권한을 위임하면 위임의 한계는 어디까지? 긴급성과 사안의 중대성을 어느 정도까지 인정해야 하는가? 정당시스템에서 매뉴얼 정비 필요

직접 민주주의와 시차, 효율성 반비례하는 범위 등에 대한 정리 필요, 다른 사례를 참조해서라도 제도 정리 필요

- 2공항이 반드시 이번 총선 화두가 되도록 제주녹색당이 강력하게 제안해야 함

- 모든 사안에 대해 당원들 의견을 물을 수 없다. 대표로 선출하면 믿고 따라주는 것도 필요

- 고은영 후보가 기후변화위원장, 선대본부장, 비례후보 상황에서 제주녹색당에 신경쓸 물리적 여력이 없을 것

- 조직이 책임져야 하는 부분에서 개인의 의지로 해결하려는 상황, 시스템으로 해결해야 할 부분을 개인의 책임과 의지로 해결해야하는 상황을 만들었음. 조직을 세우는데 녹색당이 투자해야 한다.

 

5. 제주민중연대 공동선대본 제안에 대한 설명: 안재홍 제주녹색당 정책위원장

지난 총회에서는 구체화되지 않은 내용에 대해 당원들이 짧은 시간 토론했고 경향성을 묻는 투표를 진행했는데 당시 찬반이 과반을 넘지 못함 11():9():2(기권)

이후 민중연대 워크샵에서 이 내용에 대해 회의했고 녹색당을 제외한 나머지 찬성으로 의결. 녹색당에게도 공식 제안 공문이 온 상황

 

6. 당원들 의견

- 2공항반대, 환경파괴 문제에 함께 할 수 있는 지역구 후보에게 지지 선언을 할 수 있다.

- 서귀포에서는 도시우회도로 문제로 진보진영과 연대하는데 지방선거에서 진보진영이 당연히 공동 후보를 내야하지 않는 의견 있음/서귀포 지역 녹색당 출마해야한다는 의견까지 듣기도 함

- 진보성향 소수 정당과 가치 충돌은 없다. 당연히 해야 한다..

- 정의당 포함한 선거연합은 해야 한다/진보정당 군소정당과의 선거연합은 해야 한다

총회 때는 가치 충돌 안이 설득되었지만 지금 생각으로는 모든 가치를 동의할 필요는 없고 몇 가지 공동의 주장으로 연합할 수 있다고 생각

- 적록연합이 아니고는 선거를 할 수 없는 한계가 있다

- 상당 부분 동의가 되지만 현실적인 고민 해야/제주 갑을 지역 당선 가능성은 없다, 2년 후 지역 대표 주자를 만들 때 성사되긴 어렵다/연정에 목매인 녹색당의 딱지를 가져갈 수 있다/제한적 참여가 필요하다

- 선거연합 논의가 오갔던 문제로서는 지금 꼴이 우습게 됐다. 하지만 전국 문제를 제주 문제와 분리시켜야 한다.

- 연대할 수 있는 부분은 연대해야 하며 주장의 선명성 부각시키고 유연하게 대처하면 좋겠다

- 고병수 강은주 후보가 제2공항과 난개발 반대하고 있고 제주녹색당이 굵직한 사안들을 같이 하기로 한 단위인 민중연대의 제안이다. 받아들여야 한다.

- 지난 총회에서는 짧은 시간에 구체적인 정보가 없음/당원토론회가 중요한 의견수렴 장이라고 판단하고 오늘 나온 의견이 대부분 찬성하고 있으니 최종 결정은 이 논의를 바탕으로 운영위에서 결정하자.

- 정보에서 소외되는 당원들을 챙기면 좋을 듯, 정보를 모르는 체로 결정해야 하는 과정에 당원들의 분노가 있음

- 당내 토론을 위한 공식 채널 강화하고 이번 선거 연대는 제2공항 의제 연대이다

- 총회 때보다 더 구체화된 내용으로 토론이 진행됐다. 오늘의 결정이 더 의미가 있고 지금 결정해도 되지 않을까?->운영위에서 결정하기로 함

- 우리의 호흡을 확인하고 소통의 부재, 얼굴을 마주 하고 이야기하는 시간을 마련하면 좋겠다

- 지금이 위기이지만 녹색당이 맹목적인 사랑의 대상에서 살아있는 유기체임을 발견한 시간이 되었다.,

- 제주녹색당이 현장에서 열심히 뛰었다/서로 애정에 대한 표현 빈약/녹색당 이름으로 난개발 현장에 현수막 게시되면 좋겠다

- 길게 보면서 플랜을 짜고 움직이면 좋겠다, 너무 조급하게 이번 선거 결정들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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