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연] 기후위기와 건강한 먹거리

제녹당활동 | 제주녹색당 | 2020-06-30

제주녹색당 의제모임인 '채식모임'과 '정책위원회'가 공동으로 준비한 강연회로 

과다한 육식으로 인한 공장식 축산이 가져온 인류의 건강위기와

기후 위기에 관한 내용입니다. 

          

 

 

 

 

"고기, 생선, 우유, 달갈, 식용유, 설탕"은 먹지마라 

이의철 강사는 동물권이나 환경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 뿐 아니라 인류의 건강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도 '채식'이 적극적으로 고려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주요 내용은 

1)  인체에 필요한 단백질은 채소, 곡류, 견과류, 해조류 등 식물성 단백질을 통한 섭취만으로도 충분하다.  '동물성 단백질에 대한 잘못된 상식과 집착'으로 인해 고혈압, 당뇨, 치매와 같은 만성질환이 증가되고 있고, 특히 코로나 바이러스의 전세계적 유행에서 드러났듯이 현대인들의 만성질환을 극복하지 못한다면 코로나 이후의 시대 감염병 피해를 줄이기 힘들 것이다. 

2) 공장식 축산으로 인한 항생제 과잉과 대기 오염, 축산분뇨로 인한 토양 오염과 사막화, 수질오염의 심각성, 사료 생산을 위한 난개발 확대와 기아인구가 늘어가는 현실, 육류 생산과 유통을 위한 에너지 낭비의 문제 등 

3)  한국은 미국과 호주에 이어 세계적으로 에너지 남용이 가장 심한 나라이다. 동시에 기후 위기에 대한 인식과 대응이 매우 낮은 국가이다. 한국의 다음세대들이 겪어야 할  '세대부정의'와 '기후 부정의'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해야 한다. 

4) 마지막으로 캐나다, 네덜란드 등 선진국에서 실행하고 있는 반드시 환경적 부담을 반영한 식이가이드 정책및 유럽에서 채식 메뉴 의무화를 법률 제정 등을 소개했다. 

(베지 닥터 : 베지닥터는 채식을 실천하는 의사, 치의사, 한의사, 수의사들의 모임(http://www.vegedocto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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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 한마디> 

" 고기 생선 먹으면 인슐린저항성이 탄수화물보다 훨씬 올라가는데도 이것이 충분히 알려지지 않은 채 단백질을 계속 권하고 있는 우리 사회의 현실이 충격적이다."

"~이 몸에 좋다더라"라는 말 현혹되어 통합적 관점이 배제된 단편적인 정보를 의심없이 받아들여 온 나의 태도를 깨닫고 소름이 끼쳤다. 지구위 모든 생태계가 보이지 않지만 촘촘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간과한 어리석음을 반성한다. "

"칼슘의 역설! 칼슘 섭취가 많은 나라일수록 골절이 많다는 통계..놀랍다" 

"육식이 인간의 삶에 도움이 되는 시기는 단연코 지났다!"

"포르투칼은 '공용매점 및 식당의 채식메뉴 선택사항 구비의무에 관한 법(2017)을 만들었다. 우리나라에서는 광주에서 '녹색생활기본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히말라야 만년설이 녹고 있다. 만년설이 주는 물에 기대어 살아온 1억 4억명의 삶은 어떻게 될 것인가 상상해보라" 

"세계적으로 치매 인구가 2020년 출생한 아이들이 65세가 되면 노인 인구의 삼분의 일이 치매 환자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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