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6일 제주차별금지법제정연대가 참여한 2021 평등의 이어달리기 온라인 농성에서 제주녹색당의 운영위원들이 보낸 메시지를 전합니다.
차별금지법, 평등의 약속
제주녹색당의 이야기
소극적인 기후위기 대응은 차별을 강화한다.
산업화 이전 대비 지구 기운이 1.1℃ 상승한 현재
폭염, 산불, 폭풍, 극심한 가뭄, 해수면 상승의 현상
기후위기는 생명, 식수, 식량, 주거, 건강, 위생, 노동, 건강한 환경, 문화 등에 심각한 영향을 주고 있다.
세계 인구의 1% 부자들이 빈곤한 하위 50%의 두 배가 넘는 이산화탄소를 배출합니다. 2013년 필리핀을 강타한 태풍으로 6,300명이 사망했고 2019년 모잠비크, 말라위, 짐바브웨를 습격한 사이클론으로 약 4백만 명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2050년까지 기후변화로 영양실조 인구가 20% 증가할 것이라 합니다.
화석 연료와 인권 평등은 양립할 수 없다. 하지만 경제의 탈탄소화 등 기후위기 대응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과 부담을 가장 취약한 계층에게 전가하지 않는 평등, 참여 등의 인권 원칙에 기초한 전환 정책이 되어야 한다.
기후위기가 심각할수록
토지가 없는 사람의 삶은?
안정적인 집이 없는 사람의 삶은?
가장 소외된 집단과 지역사회, 개인은 기후위기 대응에서 고려되고 있을까?
기후위기는 전쟁을 강화시키고 , 그 결과 난민도 늘어난다. 하지만 여전히 난민, 이주민, 망명신청자, 국내 실향민 등에 대한 접근 방식은 과거에 머물러 있다.
사회에 만연한 차별을 없애고 평등을 적극적으로 고민하게 하는 차별금지법은 기후위기와 불평등, 인원에 대한 고민의 디딤돌이 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