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r_2015

"화장을 한다는 것, 화장품을 만든다는 것 다이어리"

"윤리적소비 공모전 주제를 천연화장품으로 정하고 어디서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 고민했는데 마을공동체 장터에서 중학교 언니들이 천연화장품 만들기를 한다는 소식이 있어서 지원이와 서윤이가 찾아가서 수분크림, 향수, 녹차스킨을 만들었다."

9월10일- 마을장터에서 천연화장품을 만들다

9월 10일 나는 윤리적소비를 배울 수 있는 마을나눔장터로 구경을 다녀왔다. 광주고 4층에서 마을교육공동체에서 하는 마을나눔장터였다. 경안중 학생들이 준비한 장터에는 벼륙시장(중고물품판매)도 있었지만 윤리적소비 공모전을 준비하는 나에게 좋은 체험을 할 수 있는 부스들이 많았다. GMO바로알아보기 부스는 GMO의 유해성을 알아보고 건강한 먹거리를 위한 실천에 대해 이야기를 해주었다. EM배부 부스에서는 광주시농업기술센터에서 배양한 EM을 무료로 받고 환경을 살리고 식물재배에도 좋은 영향에 대해 설명도 듣고 자료도 볼 수 있었다. 함께 구경온 친구와 함께 관심있게 참여했던 것은 천연화장품 체험이었다. 녹차스킨과 알로에 수분크림을 내 손으로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이었는데 화장품을 만들어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좋아보였다. 화장품을 만들 때 테스트를 위해 동물을 이용하거나 환경을 오염시키는 재료들이 많이 사용되는 것을 보고 아쉬움이 있었는데 그런 것들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천연화장품을 사용해야 하는 이유 같았다. 하지만 내 피부에 맞는 재료인지, 그 재료가 오염된 것은 아닌지 걱정도 되고 만드는 과정에서 보관하는 과정에서 잘못되지 않을까 걱정도 되었다. 대부분 오일을 넣고 정제수나 아로마 겔만 넣었기 때문이다. 우리가 만든 제품은 향이 너무 강해서 사실 사용은 안하고 있고 체험해본 것에 만족하고 어른이 되어 제대로 배우고 나서는 천연화장품을 만들어 사용해 보고 싶다.

-6학년 박지원


"우리는 이제까지 내가 써본 화장품과 그 이유, 그리고 지원이와 서윤이가 만들어온 천연화장품을 비교 테스트해 보았다."

9월12일- 내가 써 본 화장품, 지원-서윤이 만들어온 천연화장품 테스트

염지연

내가 써 본 화장품과 사용이유

번호

화장품 종류

사용이유 (효과

1

틴트

입술이 빨갛게 예뻐진다

2

썬크림

자외선을 차단하고 피부보호

3

향수

좋은 냄새 나게 하려고

4

미스트

수분을 공급하려고

5

수분과 피로를 풀어주려고

지원-서윤이 만든 천연화장품 테스트

번호

화장품 종류

느낌, 효과

1

알로에 수분크림(흑)

촉촉하고 보송보송하기보다는 기름지다

2

녹차스킨

촉촉하고 쿨링감있다

3

사과향수

사과의 형기가 나고 쿨링감이 있다

4

천연비누

뽀득뽀득 기분이 좋아진다

5

알로에 수분크림(백)

좀 더 촉촉하고 개기름낀든한 느낌이 든다

박지원

내가 써 본 화장품과 사용이유

번호

화장품 종류

사용이유 (효과

1

틴트

은은한 것부터 진한색까지 낼 수있어 좋았다

2

기름종이 파우더

반작거리는 피부를 뽀송뽀송 한것처럼 해준다

3

썬 쿠션

자외선을 차단시켜주며 좀 더 하애진다

4

아이 섀도우

눈이 조금 돋보이게 한다

5

향수

바르면 향이 난다

지원-서윤이 만든 천연화장품 테스트

번호

화장품 종류

느낌, 효과

1

알로에 수분크림(흑)

빨리스며든다

2

녹차스킨

처음엔 알콜냄새가 강하지만 녹차향기로 바뀐다

3

사과향수

사과향수인데 복숭아 냄새가 나고 향이 진하다 오래간다

4

천연비누

친구 아이라인으로 손등에 그린 그림이 매우 잘 지워졌고 향도 낫다

5

알로에 수분크림(백)

좀 더 강한 향이 난다 냄새가 오래간다

남서윤

내가 써 본 화장품과 사용이유

번호

화장품 종류

사용이유 (효과

1

미스트

피부건강을 위해서

2

립밤

입술 트는것 방지

3

핸드크림

손이 거칠거칠해진다

지원-서윤이 만든천연화장품 테스트

번호

화장품 종류

느낌, 효과

1

알로에 수분크림(흑)

조금 더 물기있는 단내가 난다

2

녹차스킨

알싸한 아세톤 냄새가 난다 끈적한 타입

3

사과향수

달달하고 같항냄새

4

천연비누

달달하고 은은한 냄새

5

알로에 수분크림(백)

박하냄새가 나며 부드럽다

허정은

내가 써 본 화장품과 사용이유

번호

화장품 종류

사용이유 (효과

1

틴트

그냥 평소에 애들이랑 학교에서 놀면서

2

스킨

피부가 땡기지 않게 하려고

3

썬 쿠션

친구집에서 놀면서

4

CC

결혼식장에 가거나 특별한 때

5

마스카라

성당에 갈 때

지원-서윤이 만든천연화장품 테스트

번호

화장품 종류

느낌, 효과

1

알로에 수분크림(흑)

부드럽고 복숭아 냄새가 난다 느낌이 애기같다

2

녹차스킨

촉촉하고 부드럽다 뽀송뽀송해진다

3

사과향수

매그럽고 촉촉해서 뿌린 느낌이 없다

4

천연비누

뽀드득뽀드득 씻겨줘서 좋고 냄새가 사과냄새여서 좋다

5

알로에 수분크림(백)

물같고 수분이 촉촉하게 스며든다

이서영

내가 써 본 화장품과 사용이유

번호

화장품 종류

사용이유 (효과

1

틴트

입술색이 더 찐하게 보이려고

2

립밤

입술을 보호하기 위해

3

핸드크림

손이 촉촉해지기 위해

4

미백크림

얼굴이 하얗게 변해서

5

향수

좋은 냄새가 나라고

지원-서윤이 만든천연화장품 테스트

번호

화장품 종류

느낌, 효과

1

알로에 수분크림(흑)

촉촉하고 매끈하다

2

녹차스킨

진한 향이 풍긴다

3

사과향수

사탕냄새 달달한 냄새가 난다

4

천연비누

생각보다 깨끗하게 씻긴다

5

알로에 수분크림(백)

탱글촉촉

"이날 오전 마을공동체에서 재량휴업일을 활용해 천연화장품 만들기 수업을 한다고 해서 찾아가 보았다. 천연화장품 만들기 참가이유와 초등학생의 화장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9월12일 - 천연화장품을 만드는 어머니들 설문조사

장소: 광주고 과학실

진행: 박영미 (광남중 과학교사)

참가인원: 총 15 명

응답인원: 총 12 명

천연화장품 수업신청이유?

초등자녀가 화장을 시작한다면?

1(43세)

기존 시판용 화학 화장품은 알 수 없는 화학성분으로 불안해 하며 사용했는데 천연성분 화장품을 마을공동체 활동에서 만든다기에 신청했습니다

반대하기보다는 자연스럽게 화학성분으로 시판되는 화장품이 피부와 몸을 해(롭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인식"시켜 줄 것이다

2(40세)

피부 트러블이 많아서 좋은 기회에 천연화장품체험이 있다하여 참여 하였습니다.

천연화장품으로 사용을 권장하겠습니다.

3(42세)

나이가 들면서 좀 더 젊어보이고 싶어서

아직은 시키고 싶지 않다

4(43세)

아이가 아토피 피부염 ㅠㅠ

중학교 1학년 입학은 해야 한다고 생각함

5(39세)

민감한 피부의 아들때문에

천연으로 권유

6(43세)

천연화장품이 좋아서 쌤께 배운 후 조금씩 만들고 있습니다. 너무 좋아요~

천연으로 선회해야죠

7(37세)

알고 있는 방법과 다른 레시피를 알아보려고

성분을 확인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되 피부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려주고

사용하도록 한다

8(45세)

예전에도 어린이집에서 몇 번 해봤는데 아이랑 같이 해보면 좋은 경험일 것 같아서요

못하게 하긴 할 것같은데 저희 아이는 남자아이여서 별 관심없어해요

본인도 싫어하고요

9(43세)

아이하고 같이 참여해서 해 본 적이 없기 때문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화장을 못하게 할 것같아요

10(40세)

천연비누와 화장품에 관심이 있어서 만들어보고 싶었어요

화장을 최대한 늦게 시작하도록 해야겠지만 아이가 하고 싶어하면 천연화장품을 쓰게 하겠습니다.

11(42세)

시판 화장품만 사용하였는데

천연화장품이 어떨지 궁금해서 종이 오일이나 천연재료를 사용하는 것을 보니 신뢰가 갑니다.

천연화장품을 사주거나 만들어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12

지인의 권유로

반대하겠습니다.



"천연화장품 신청이유는 화학성분에 대한 불안감이 4명 피부러블과 아토피,천연제품에 대한 관심이 7명이었고, 젊어지고 싶은분이 한 명이었다.

초등자녀가 화장을 시작하면 어떻게하겠는가? 라는 엄머니 설문조사에서도 6분이 천연화장품을 권하겠다고 답했다. 어머니들도 화장품을 직접 만들어보면서 화장에 대한 인식이 완전히 부정적이지만은 않음을 알 수 있었다. 이 결과는 천연화장품 만들기를 해보지 않은 어머니들과 비교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되었다우리는 총 4회의 천연화장품 만들기에 도전하기로 했다 그 첫번째는 에센스"

9월28일 -에센스만들기

어제 천연화장품 수업을 들으며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은(단어는) 에센셜 오일이다. 에센셜오일과 조금 비슷한 에센스라는 말은 들어보았지만 에센셜 오일이라는 단어는 처음들어보았다. 그래서 호기심이 생겼다. 에센션 오일에 대한 설명은 더 놀라웠다. 에센셜 오일이 식물의 꽃, 줄기, 잎, 열매, 부리 등에서 추출하며 휘발성과 방향성을 가지고 있는 정유라는 것이었다. 뭔가 더 많은 용어를 알고 싶다. 그동안 항상 화장품 가게에서 화장품을 사보기만 했다. 화장품 안에 무슨 성분이 들어가는지는 당연히 몰랐다. 그런데 이제 화장품을 만들어 보는데 마음이 되게 뿌듯했다. 보기만 하고 쓰기만 했던 화장품이었는데 직접 만들어보니 재미있었다. 집에서 그것을 써보니 더욱 뿌듯했다. 만들어 쓰는 것은 화장품이 무엇이 들었는지 내가 직접 재료를 넣고 만들었기 때문에 안심할 수 있다. 하지만 만들어 쓰는 것에는 단점도 있다고 생각한다. 단점은 재료를 다 사야하기 때문에 돈이 많이 든다. 그리고 조금 덜 예쁘다. 화장을 하고 싶은 나긑은 초등생에게 화장품에 대해 공부하는 것은 많은 도움이 된다. 만드는 것과 사는 것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도평초 6학년 양나래

치약에 인체에 해로운 유해성분이 검출됐다는 뉴스를 봤다. 가습기 세정제 때문에 많은 어린이들이 목숨을 잃었다. 나는 친구들과 윤리적소비공모전을 준비중인데 윤리적소비는 나와 이웃과 지구를 생각하는 소비다. 우리는 화장품만들기를 주제로 정했다.직접 천연화장품을 만들기위해 광주시에 있는 천연 화장품과 비누를 만드는 도샤공방을 찾았다 거기서 우리는 천연 보습 에센스를 만들었다 총 1시간 30분 동안 수업을 진행했는데 30분은 설명 1시간은 만들기를 했다.

천연보습에센스를 만드는데 들어가는 것은 크게 4가지인데, 수상층과 유상층 첨가물 에센셜오일이다 수상층은 물 캐모마일 워터 정제수 등이 해당되고유상충은 오일 살구씨오일과 스윗아몬드오일 등이 해당된다. 첨가물은 향과 기능 하이루론산 판테놀 등이 해당되며

마지막으로 에센셜오일은 농축액 라벤더와 티트리 등이 해당된다

설명을 다 들은 뒤에는 직접 만들어 봤는데, 순서는 모든 용기를 세척한뒤 수상층을 계량해 넣어 녹여주고 유상층도 계량해 저어준다 수상층과 유상층을 함께 섞어준다 (섞을 때 블랜더라는 기구를 쓰는데 거품기 비슷한 것이다) 첨가물 까지 넣어준 뒤에는 에센셜오일을 넣어준다 용기에 담는다.

이렇게 완성된 에센스를 손등에 발라봤는데 촉촉하고 허브냄새도 났다. 화장품 만드는 것도 즐거웠고 앞으로 어른이되어서도 지구를 생각하고 나의 몸도 생각해주는 천연화장품을 이용하려고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도평초 6학년 남서윤

화장품을 만들어 쓴다는 것은 내가 어른이 될 준비가 되었다는 느낌이다. 에센스 만들기에서 습진이나 손에 무엇이 나면 그것을 진정시켜주는 진정제 성분이 있다는 말이 귀에 들어왔다. 나는 손에 크림을 바르지 않으면 손에 무엇이 나기 때문이다. 만들기 전에 30분 동안이나 강의를 들었는데 전문적인 강의를 듣고하면 내가 고수가 된 느낌이 들었다. 설명을 듣지 않고 그냥 하면 내가 왜 만들었지? 이건 뭐지? 왜 이걸 넣어야하지? 라는 궁금증이 생긴다. 천연화장품 만들기처럼 어떤 것을 만들 줄 안다는 것은 자신감을 준다. 만든것을 자랑할 수도 있고, 설명을 해줄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만들어쓰는 것이 꼭 장점만은 아니다. 일단 만드는 재료도 비싸고 레시피만 보고 만들었지만, 실수로 부작용이 일어날 수도 있고 만들다가 약품을 쏟아서 화상을 입을수도 있다.

-도평초 5학년 이하은

내가 만든 에센스는 피부에는 효과가 일반적으로 좋지만 유통기한이 2달이라는 것이 좀 아쉽다. 화장품을 만들어쓰면 화장품을 만들기위해 실험하는 동물들에게 해롭지 않아서 동물들을 살릴 수있다. 만들어 쓰는 것은 여러 장점이 있지만 솔직히 좀 귀찮다.

-도평초 5학년 이서영

"화장품을 만들어쓰는 것은 화장에 대한 막연한 호기심에서 벗어나게 해준다 요리와 나르게 화학이라 복잡하고 어렵게만 느껴지던 화장품을 직접 만들어본 경험은 자신감을 주었다. 그러나 개인이 모든 것을 만들어 쓰기에는 너무 비싸고 솔직히 좀 귀찮다. 그래서 윤리적소비, 착한소비, 동물을 살리는 소비, 지구를 살리는 소비가 필요한 것 같다."

[스토리]화장을 한다는 것. 화장품을 만든다는 것

우아하게 | 어린이 부문

요즘 초딩들의 관심거리 중 하나는 아이돌과 화장이다.
우리반 여자애들 사이에서도 어떤 것까지 발라봤느냐가 관심거리이기도 하다
아이돌 누가 바른 화장품이란 것은 알지만
어떤 성분들로 만들어졌는지는 잘 모른다.
막연히 하얘지고 예뻐지는 성분들로 만들었을거라는 기대감이 있지만,
솔직히 잘 모른다.
가습기 세정제에 들어간 화학약품 때문에 많은 어린이들이 죽고 지금도 고통스러워하고 있다. 치약에도 같은 성분이 쓰였다고 한다 그리고 화장품에는 미세플라스틱이 쓰인다고 뉴스가 나왔다.
황사와 미세먼지 등 환경오염이 심각하기 때문에 피부보호는 필요하다
한번쯤은 아이돌처럼 예쁘게 화장을 해보고 싶다면
안전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그래서 직접 만들어봤다.
그러자 우리는 예상치못한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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